화성 도루묵 맛집 / 을지오뎅 요리주점

2020. 1. 5. 15:27맛집

을지오뎅 요리주점

을지로나 종로에서 술약속이 있을때면 어김없이 2차로 생각나는 곳 요 통통하게 알이 밴 도루묵 구이 안주 하나면 소주 일병은 거뜬 하다

톡톡 터지는 고소한 알이 일품 사진만 봐도 맛나다 가게가 크지 않아 시간대를 잘못 맞추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대략 8시 반에서 9시 사이에 1차가 끝나고 테이블이 회전 되는듯 하지만 이것도 복불복 그날 그날의 운일 듯 사진에 보이는 자 오뎅바와 요 위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이 전부라 주로 바에 앉게 되는데 오랜만에 먹어 본 어묵 국물이 맛나서 두 그릇이나 먹었다는 어묵은 한 꼬치 천 원 어묵과 도루묵 구이까지 하면 소주 2병 까지는 가능할 듯 하지만 어제는 너무 시끄러운 손님들이 많아 바라고 바라던 도루묵 구이에 소주 일병만 먹고 바로 옆 맥주집에서 황태 구이와 맥주를 마셨다 뭐 멀리 안가고 편해서 좋지 뭐 여튼 쌀쌀해진 날씨 덕에 따끈한 어묵과 고소한 도루묵 구이를 먹을 수 있는 을지오뎅은 나의 영원한 2차로 쾅쾅 을지오뎅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54 상세보기 을지오뎅 중구 수표로 54 을지로3가 3485 전화번호 0222745092 영업시간 17002400 드디어 12월 31일이네요

병신년의 마지막 블로그 업데이트입니다

기념으로 평소 잘 안쓰는 존댓말로 시작 게다가 어쩌다보니 2016년 마지막 블로그에 올리는 후기가 을지오뎅 그래요 난 원래 을지로 출신 직장인이니까 게다가 숱하게 방문하면서 늘 3차 4차로 가느라 제대로 사진 찍은 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 처음 올린다

더더욱 2016년 마지막 후기로 적합 죄송합니다

여튼 여기는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공식 설명이 을지로에서 술맛 돋는 첫번째집이라고 적혀 있는 곳이다

을지로3가 골뱅이골목 초입에 위치해 있음 정겨운 노포 분위기 물씬 나는 작은 선술집에 다닥다닥 앉아서 먹어야 하는 곳이다

원래 오뎅집으로 시작했으나 도루묵구이로 훨씬 유명한 곳 거의 모든 손님들이 도루묵구이 접시 하나씩은 장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오히려 도루묵을 메인으로 먹으면서 간간히 오뎅꼬치를 곁들이로 집어먹게 되는 참 그리고 화장실 세상 걱정되는 비주얼이지만 나름 안쪽에 단독화장실이 있긴 하다

엄청 깔끔하지도 그렇다고 쉩도 아니고 그냥 나름 참고 쓸만한 변기 을지로3가 을지오뎅 메뉴 오뎅 말고 다른 메뉴들도 꽤 있다 가운데 걸린 저 담화문이 재밌는데 1 먹은 오뎅꼬치수를 속이려는 손님 2 정치 종교 군대 고향문제로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손님과 그 일행들 3 소주에 오뎅국물만 먹는 손님 1차 경고 후 퇴장 조치 시킨다고 적혀 있는데 이 동네 노포들의 흔한 아재 취객들 생각하면 사장님 응원합니다

게다가 여긴 1차보다는 막차로 와야하는 각이라 더 심할 듯 나야말로 올 때마다 취하고 시끄러운 아저씨들로 가득했으니까 네 생각은 안하냥 기본으로 나온 단무지와 겨자간장 도루묵구이 12000원 늦가울과 초겨울 즈음 배 속을 알로 꽉 채운 도루묵을 을지오뎅에서는 1년 내내 만날 수 있다

도루묵구이를 꽤 많이 먹어봤지만 이렇게 바삭하게 구워주는 곳은 서울 시내에서 단연코 여기가 갑이다

꼬소한 생선껍질과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도루묵 알들을 즐기며 무르익어 가는 술자리가 제대로 묘미 곤약꼬치 1000원 오뎅은 사실 그냥 기성품이라 특별할 거 없고 원래 오뎅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는다 기껏 가아끔 입 심심할 때 꺼내 먹는 게 요 곤약 어차피 여기는 늘 막차로 와서 배부르니까 안주가 막 많이 필요하지 않음 도루묵구이도 도루묵구이지만 을지로3가 맛집 을지오뎅은 사실 nofo 선술집스러운 분위기빨에 오는 게 더 크다 오면 맨날 만취한 아저씨들이 옆에서 오뎅 사주시고 소맥 한잔씩 말아주시고 가끔은 아가씨들 술자리 통째로 쏘시겠다며 다음날 눈 떠보면 가방에 아저씨들 명함이 수두룩한 경우도 몇 번 있었고 한번은 핸드폰에 해병대아저씨라는 번호도 저장되어 있던 적도 아 그만해야겠다

여튼 네이버 말대로 술맛 돋는 곳 맞아요

제 점수는요 모두들 병신년 잘 마무리하시고 우린 또 2017년에 만나요

뭔가 울적한 퇴근길 친구테 저녁먹자고 급호출 했다

어진 한식

제가 어진 음식을 먹어보니 정직한 식당이다 싶었어요 생선살이 단단해서 쫄깃쫄깃한 식감이 있는 반면 잔뼈가 많다는 것이 먹기에 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삶은 기술이 중요하다는 피문어인데 기술이 좋으셔서 그런지 한입 씹을 때마다 야들야들 쫄깃쫄깃한 식감 들기름에 찍어 먹으면 고소X 꼬소O한 맛이 저도 모르게 자꾸만 젓가락을 들게 만드는 게다가 피문어는 피를 맑게 해준다니 먹으면서도 괜스레 건강해지는 거 같은 기분은 덤으로 느낄 수 있어요 혼자만 보기 아까워서 사진으로 쫀득쫀득한 식감에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함고소한 맛이 살아나는 양재시민의숲맛집 어진의 도루묵구이 같이 간 언니 중에는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맛있다며 다음부터는 제철되면 일부러 찾아가서 먹게 될 거 같다고 했을 정도였어요 양재시민의숲 역 인근에 위치한 어진 동해안 생선요리와 제철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곳으로 속초에서나 만나볼 수 있었던 곰치부터 망치 도루묵 도치 등 서울에서 흔히 접하기 힘든 생선들로 조리한 요

삼포가는길 해물,생선요리

얼마전 어버이날에는 어디를 모시고 갈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항상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이번엔 어머님이 좋아하시는걸 대접하고 싶어서 찾은집인데요 영통에 삼포가는길 이라는 명태찜 가게예요 어머님이 입이 짧으신편인데 명태찜은 꼭 하나도 안남기고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님 모시러 가기전에 아버님이 근처에 계시다고 해서 먼저 모시고 상의한곳이예요 3층까지 있는데 다 좌식이예요 가족모임에는 전 좌식이 좋더라구요 이렇게 공기밥과 국이 준비가 되었는데요 콩나물국이 간이 딱 괜찮아서 동동이 밥먹을때 요긴하게 쓰였어요 생김에 싸먹음 그렇게 맛있다고 식사가 나오기전 플라워용돈박스로 점수좀 따고 만드는 법은 링크 걸께요 어버이날 다이소 용돈박스 어떠세요 그냥 맵기만 하면 진짜 맛없고 돈아까웠을텐데 진짜 매콤하고 달콤하고 조화가 좋더라구요 살만 발라서 줬더니 스위미는 매워서 못먹었는데 동동이는 좋아했어요 코다리찜 명태찜 이렇게 밑반찬이 나오는데 종류는 몇개 없지만 맛은 다 괜찮았어요 메뉴는 이렇게 있

정라진막회 일식당

불과 몇년전만해도 곰치국은 서울에서 흔하지 않았던 음식으로 기억합니다 정라진은 언제부터 갔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가끔 곰치국과 물회 먹어주러 다니던곳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방문했네요 강원도 곰치국은 보통 속초식 삼척식 이런식으로 나뉜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저도 정확한건 모르지만 삼척식은 김치가 들어가서 시원하고 칼칼한 스타일 속초식은 묵직하고 헤비한 스타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르다면 가열차게 지적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속초식보다 삼척식이 더 입맛에 맞다는 생각입니다 전날 술도 안먹었는데 곰치국으로 점심을 했던 날 올해 겨울은 도루묵도 제대로 못먹고 넘겼네요 점심때 꽉 차는 편이라 반찬이 미리 셋팅되어 있더군요 부침개 꽁치조림 이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나오는군요 미역무침 하여간 별로 안좋아하는거 석박지 어떤 나물이지 곰치국 일단 큰 덩어리가 하나 들어있네요 역시 김치가 듬뿍 깔

삼포가는길 해물,생선요리

어제 부모님과 영화를 보고 저녁은 어디에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곳 삼포가는길 동탄에 위치한 명태찜 전문점이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늦은 저녁이라 쪼끔 찾기가 힘들었는데 도착해서보니 아는 길이었음요 특이하게 김을 먼저 가져다주시더라는 계란찜 연근 샐러드 잡채 부침개 두부 도토리묵 반찬들이 뒤어어 세팅되었다 그러고 보니 나 어제 계란찜 먹었네 명태찜 중 50000 밥 별도 예약하면서 명태찜 중자로 말씀드린 상태라 사이즈 변경할 틈도 없이 나와버렸다 중 size는 성인 34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양이 적은 성인이라면 3명이 소자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 뭐 개인별 차이는 있으니까 양은 참 많다 머리를 세어보니 자그마치 6개나 여섯 마리 명태의 머리 몸통 꼬리가 저곳에 아 지금 보니 다시 먹고 싶네 기본적으로 많이 맵다 매운걸 잘 못 먹는 사람이라면 엄청 매울껄 미리 덜 맵게 해달라고 말하는 게 좋음 난 매워도 맛있어서 잘 먹었지만 부모님은 너무 맵다고 입술이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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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맛집 '본죽 중앙대점'

본죽 중앙대점 죽 방문 후기 아주머님들 서비스가 너무 좋았다 반찬까지 맛있어요 리뷰 지도는 아래에 (본죽 중앙대점이군) 본죽 간 첫 날 - 월요일 (정말 거의 1주일은 간 듯...) 나는 그냥 갑자기 땡겨서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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